빅리그 도전 고우석, 시즌 첫 승…트리플A 1이닝 2K 무실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가는 투수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연장 8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연장 8회말 타일러 젠트리의 끝내기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이기면서 고우석은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트리플A 털리도로 승격된 뒤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빅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고우석은 올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통틀어 마이너리그 14경기 1승1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특히 23이닝 동안 삼진 33개를 잡아냈다.
두 팀은 7회까지 2-2로 맞서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이너리그는 더블헤더의 경우 7이닝만 진행하며, 동점일 경우 매 이닝 2루에 주자 한 명을 두고 시작하는 승부치기로 연장전을 치른다.
고우석은 승부치기 상황에서도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 로니 시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에스멀린 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예리한 커브를 던져 타일러 캘리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털리도는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인디애나폴리스에 2-3으로 졌고,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 소속 유틸리티 배지환은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95를 기록했다.
시러큐스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버펄로에 10-5로 승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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