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 소식에 프리마켓서 30만원 터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총파업 전날 밤 극적 합의를 이뤄낸 가운데 주가도 급등했다.
2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1만 6000원(5.80%) 오른 29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30만 원도 터치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전날 총파업을 불과 1시간여 남겨 놓고 극적 합의에 성공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후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자율 교섭을 한 후 '삼성전자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에 서명했다.
노조는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며 "전 조합원은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간밤 미·이란 협상 기대가 확대되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도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1.3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 나스닥 지수는 1.54% 상승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협상에 타결했다는 소식이 메모리 공급망 불안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49% 상승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4.24%), 현대차(005380)(4.22%), LG에너지솔루션(373220)(3.38%), 삼성전기(009150)(4.71%)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631개 종목은 4.22% 오르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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