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켈리, 이정후 빠진 SF 상대로 시즌 4승 호투...37세 '노장투' 빛났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KBO ‘역수출 신화’로 유명한 투수 메릴 켈리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를 제물 삼아 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켈리의 소속팀 애리조나는 21일(한국시간) 방문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켈리가 마운드에서 믿음직스런 투구를 펼치는 동안 애리조나 타선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득점해 승리를 챙겼다. 켈리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켈리는 올해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날 총 8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았다. 이중 56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을 만큼 제구력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4개나 솎아낼 만큼 마운드 위에서 효과적이며 위력적이었다.

한편, 이번 애리조나 원정 3연전 첫 날 허리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던 이정후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선발제외였다.
이정후의 결장으로 힘이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켈리를 상대로 8안타를 쳤지만 3득점에 그치며 승리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홈으로 돌아가 하루 쉰 뒤 오는 23일부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주말 3연전까지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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