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5회 우승’ 빌라 에메리 “굿 이브닝, 판타스틱”

[뉴스엔 김재민 기자]
에메리 감독이 5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전반 41분 유리 틸레망스, 전반 추가시간 에미 부엔디아의 골로 승기를 잡은 아스톤 빌라는 후반 13분 모건 로저스의 쐐기골까지 만들면서 프라이부르크를 완파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비야레알에 이어 아스톤 빌라에서도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굿 이브닝"이라며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시작한 에메리 감독은 "환상적이다. 유럽 대회는 나 자신에게도 많은 의미다. 항상 유럽 대회에 감사하는데 특히 유로파리그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렌시아, 세비야, 비야레알, 그리고 여기 아스톤 빌라까지 내가 일했던 구단에서 받았던 지원에 감사하다. 모두가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중요했다. 올해는 진지하게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도 그들의 열망을 보여줬다. 그들에게 간절함과 진지함이 이 대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고 그렇게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스톤 빌라 구단으로서는 30년 만의 무관 탈출, 1982년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첫 유럽 대회 우승이다.
에메리 감독은 "결승전은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하는 자리다. 선수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 팀이 1982년에 어떻게 우승을 거머쥐었는지를 고려하면, 다시 한 번 유럽 대회 우승을 거두는 것은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2022년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후 중흥기를 걷고 있다. 중도 부임 시즌에도 리그 7위로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빌라는 이듬해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면서도 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4위를 달리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따냈다.
에메리 감독은 "내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데 우리에게는 도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7위, 5위, 4위 경쟁을 하는 건 매우 어렵다. 맨시티나 아스널 같은 팀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스널의 우승도 축하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우나이 에메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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