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 거취 정할 것"… 이강인 아틀레티코행 꼬이나? 그리에즈만 후계자로 베르나르두 실바 급부상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로 베르나르두 실바를 지목했다. 이강인의 이적에도 기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실바는 올여름 9년간 몸담았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이적을 앞두고 있음에도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뛰었고, 여전히 대단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실바는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55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한 시즌에 이보다 많은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1994년생으로 기량이 꺾일 수 있는 나이지만, 적어도 아직은 그렇지 않다.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명문 구단들이 실바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아틀레티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그리에즈만의 공백을 실바로 메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대단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과의 궁합도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에즈만과 실바는 둘 다 170cm 초반의 신장에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선수 성향에는 꽤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가 실바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리더십'이다. 매체는 "그리에즈만의 이탈은 득점력 감소뿐만 아니라 팀의 구심점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한 실바는 매우 적합한 영입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으며, 포르투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부주장직을 수행 중이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실바를 품는다면 이강인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이미 이강인이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아틀레티코로 가고, 훌리안 알바레즈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강인과 관련한 소식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기자 마테오 모레토 역시 아틀레티코가 실바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바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소속팀을 정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컵 개막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바의 거취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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