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왜 고개 숙여?"…'3번째 폭로' MC몽, '대군부인'까지 언급

김유림 기자 2026. 5.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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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언급했다. /사진=MC몽 라이브 방송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3차 폭로성 라이브를 진행한 가운데 아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MC몽은 지난 2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불법도박, 불륜,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과 비판을 이어갔다. MC몽은 "스트레스로 입병이 심하게 나 마스크를 쓰게 됐다"며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제 일상과 삶이 무너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PD와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제보자는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인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과 결탁한 세력이 있다"며 특정 언론사와 MBC, TV조선 일부 PD들을 언급했다. 또 "아이들 공연비로 도박을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했다.

이어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에게 직접 연락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MC몽은 "10일 전 직접 전화해 '아버지, 죄송하다. 이제 그만 멈추자. 차가원도 가족이고, 저도 한때 아버지라 불렀던 분이다. 저도 한 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나는 원래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끝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통화 내용이 MBC와 TV조선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먼저 차가원 관련 입장을 이야기하며 한 편이 되고 싶다고 했다는 식으로 내용이 바뀌었다"며 "회삿돈 도박 의혹에서는 자신을 빼달라는 취지였다고 해석됐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MC몽은 최근 불거진 드라마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아이유를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C몽은 "얼마 전 MBC 드라마가 역사왜곡이라고 비판을 받으면서 아이유가 고개를 숙였다. 왜 아이유가 고개를 숙여야 하냐. 역사 왜곡의 책임은 그 장면을 만든 스태프에게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은 늘 약자다. 결국 연예인에게만 공자처럼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근 중국식 예법 설정 등으로 동북공정 및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논란으로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 그리고 제작진이 잇달아 사과했다.

아이유는 공식입장을 통해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고 지금도 마음이 참 무겁다"며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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