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피겨 간판, '포스트 김연아' 깜짝 미국행 이유 밝혀졌다...이해인, 세계적인 안무가 리쇼와 협업 '기대감 폭발'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안무 작업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이해인은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극적으로 승선해 여자 싱글 최종 8위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올림픽 직후 각종 행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이해인은 쉬지 않고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쇼트프로그램은 세계적인 피겨 코치 겸 안무가 베누아 리쇼(Benoit Richaud)와의 첫 협업으로 완성됐다. 리쇼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13개국 16명의 선수 안무를 맡을 정도로 피겨계에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해인은 예전부터 리쇼와의 작업을 희망했었고, 이번에 비로소 타이밍이 맞아 협업이 성사됐다.

음악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Experience'를 기반으로 한 그레타 스바보 베흐(Greta Svabo Bech)의 'Circles'로, 잔잔하게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선율이 특징이다. 음악이 절정에 이르는 구간에 스텝 시퀀스를 배치해 하이라이트를 완성하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팔다리를 시원하게 활용한 큰 동작들로 작품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해인은 "리쇼 안무가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을 받고 싶어서 갔다. 내가 스텝 시퀀스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움직임이 큰 동작들이 많이 들어갔다. 다들 '리쇼 작품이구나'라고 알아봐줘서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은메달로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이해인은 2022·2023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무대까지 섭렵하며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위기와 역경의 순간들을 딛고 올림픽 무대에서 클린 연기를 완성한 이해인은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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