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여야 ‘신경전’

강한님 기자 2026. 5. 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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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선거운동 시작 앞두고 막판 공방, 지역 행보도 활발
▲ 정청래 민주당 대표 SNS 갈무리

6·3 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거대양당에 전운이 감돈다. 여야 모두 국회에서 선거 승리와 총력전을 다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국가 정상화를 완성하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하며 "대선의 연장선상에서 지방정부까지 무능한 내란 잔당을 소탕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통상 아침 대변인 브리핑을 하는 대신 당 사무총장인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다. 민주당은 첫 공식 일정을 서울에서 시작한다. 정청래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자정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첫 일정에 함께한다. 야간노동 현장인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 방문한다. 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시장이 짧게는 지난 5년, 길게는 네 번의 시장 임기 동안 일을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평가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자리를) 최대한 많이 빼앗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동선을 나눴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으로 향한다. 장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뿌리까지 썩은 민주당을 퇴출시키는 선거"라며 "폭력 후보, 갑질 후보, 유흥 후보들 당선시키면 지방자치까지 부패하고 망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원호 후보의 폭행 전과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 노사의 상황도 정부·여당 비판에 연일 활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모든 사태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있다"며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정치공세'라는 민주당의 반박도 매번 이어진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법 개정으로 삼성전자 노조의 권리 범위가 새롭게 확대되거나, 기존에 없던 파업이 가능해진 것이 아니다"며 "모든 산업현장의 갈등을 반복적으로 노란봉투법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무력화하기 위한 시도로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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