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팀 파주서 태극마크, 신예 나왔다...2005년생 전도유망한 골키퍼, 김민승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 '주전 골키퍼' 김민승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남자 U-23(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총 24명으로 구성된 라인업에 파주 골키퍼 김민승이 포함됐다. 2005년생 김민승은 올 시즌 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파주의 깜짝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일정 도중 UAE(6월 3일), 태국(6월 6일), 키르기스스탄(6월 9일)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민승은 올 시즌 K리그2 전 경기(11경기)에 출전한 어린 재능이다. 개성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2023년 부산아이파크에 콜업되어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퓨처스팀 소속으로 K4 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24시즌 부산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25시즌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으로 적을 옮겨 실전 경험을 축적했다.
올 시즌 김민승은 파주의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개막 이래 줄곧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2 2라운드 수원 삼성,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선방에 성공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산전 활약을 바탕으론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어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8라운드 성남FC전에서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베스트11에 자리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반사신경과 과감한 판단, 침착한 경기 운영 등은 여느 베테랑 골키퍼 못지 않다. 김민승의 대표팀 발탁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창단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파주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다.
김민승은 "파주에서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서포터즈 핑크블루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파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다. 대표팀에서도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애 첫 태극 마크를 단 골키퍼 김민승은 오는 5월 25일 열리는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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