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1라운드에서 피하고 싶은 10명의 남자 선수

김홍주 기자 2026. 5. 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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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트의 가엘 몽피스. FFT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목요일 본선 대진 추첨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요주의 남자 선수 10인"이 소개되었다.  

그랜드슬램 128드로에는 상위 32명이 시드 배정을 받는다. 하지만 시드를 받지 못한 자들 중에도 화려한 과거를 가진 전 톱10 선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까지 지뢰밭이 많아서 1라운드부터 엄청난 이변과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 가엘 몽피스 (프랑스, 세계 221위)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뛰는 프랑스의 베테랑. SNS에 흙먼지 묻은 테니스화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홈 그랜드슬램 무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랭킹은 낮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과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다.

2. 알렉산더 블록스 (벨기에, 세계 36위)
현재 비시드 선수 중 가장 경계해야 할 21세 유망주다. 호주오픈 주니어 챔피언 출신으로, 올해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프란시스코 세룬돌로, 캐스퍼 루드를 연달아 격파하고 마스터스 1000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 하마드 메제도비치 (세르비아, 세계 56위)
파괴적인 채찍 포핸드가 주특기인 22세의 선수이다. 클레이 시즌 초 나폴리 챌린저 우승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알렉스 드 미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탄 바브린카. FFT

4. 스탄 바브린카 (스위스, 세계 119위)
기자회견장 책상 위에 승리의 상징으로 그의 체크무늬 반바지를 널어놓았던 때로부터 11년이 흐른 지금, 바브린카의 고별 무대가 열린다. 파리는 2015년 결승전에서 그가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자신의 통산 세 번의 메이저 우승 중 두 번째 타이틀을 들어 올렸던 뜻깊은 장소이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 32강까지 진출한 뒤, 테일러 프리츠에게 패한 후 코트 위에서 '고별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었다.

5. 티아고 티란테 (아르헨티나, 세계 58위)
어릴 적부터 아르헨티나의 클레이 코트에서 성장한 25세의 선수.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올해 휴스턴 4강, 마드리드 3라운드, 로마 마스터스 4라운드(16강)에 진출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데이비스컵 출전을 위해 부산 땅을 밟은 그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6.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그리스, 세계 82위)
전 세계 3위이자 2021년 롤랑가로스 준우승자. 최근 몇 달간 부진하며 랭킹이 크게 하락했지만,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3회 우승을 자랑하는 '클레이 스페셜리스트'이다. 랭킹과 무관하게 모든 시드 선수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1순위 선수다.

7. 후베르트 후르카츠 (폴란드, 세계 78위)
전 세계 랭킹 6위. 지난해 하반기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최근 이탈리아 칼리아리 챌린저 결승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꺾는 등 빅서브를 앞세워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노 프리즈미치

8. 디노 프리즈미치 (크로아티아, 세계 71위)
2024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4시간 동안 진땀을 빼게 만들며 주목받았던 전 주니어 챔피언 출신. 폭발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무서운 신예이다.

9. 마르틴 란달루체 (스페인, 세계 67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뒤를 잇는 스페인의 20세 신성. 올해 마이애미와 로마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8강에 진출하며 다재다능한 코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젊은 패기로 돌풍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10. 이그나시오 부세 (페루, 세계 57위)
남미의 젊은 선수 중 밝은 미래를 평가받는 22세의 선수이다. 지난 2월 리우데자네이루 오픈에서 베레티니를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최근 함부르크에서 톱20 선수를 제압하며 클레이 코트에서만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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