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라우어를 단돈 60만달러에 쓴다…이러면 토론토가 손해? 감독에게 항명해도 440만달러는 챙긴다

김진성 기자 2026. 5.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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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에릭 라우어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52만9411달러76센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릭 라우어(32, LA 다저스)의 잔여연봉을 위와 같이 책임지기로 했다. 라우어는 올해 연봉중재위윈회를 통해 자신이 원한 575만달러가 아닌, 토론토가 적어낸 연봉 440만달러를 받기로 확정했다. 어쨌든 작년 220만달러보다 두 배 인상한 금액.

에릭 라우어가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라우어는 올해 토론토에서 8경기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다. 게다가 벌크가이로 기용되자 “정말 싫었다”라고 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의 기용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었다. 항명이었다.

결국 토론토는 팀에 큰 도움도 안 되고, 분란을 일으키는 라우어를 지명할당했다. 선발투수 줄부상으로 마운드 사정이 안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단이다. 그런데 역시 선발투수가 필요한 LA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었고, 1달러에 라우어를 데려갔다.

그리고 두 구단은 합의 끝에 토론토가 252만9411달러76센트를 다저스에 보내기로 했다는 게 20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다. 트레이드일 기준 라우어의 잔여연봉은 312만9411달러76센트. 결국 다저스는 라우어를 단돈 60만달러에 쓰는 셈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토론토는 6월1일에 다저스에 52만9411달러76센트, 8월1일과 10월1일에 각각 100만달러를 송금할 예정”이라고 했다. 결국 토론토는 선수 한명을 처리하면서 연봉까지 총 380만달러를 지불하는 셈이다. 연봉조정위원회서 패해 575만달러로 올 시즌 연봉이 확정됐다면 더 큰 손해를 볼 뻔했다.

라우어는 일단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기용된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이 한꺼번에 빠진 여파다. 글래스노우가 돌아오고, 리버 라이언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게 워싱턴포스트의 전망이다.

라우어는 워싱턴포스트에 “가끔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게 모든 사람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확실히 작업하고 싶은 몇 가지 매커닉이 있고, 플레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조금 더, 잘 해결되길 바란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팀의 승리를 돕겠다”라고 했다.

에릭 라우어가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기술적으로 변화를 주겠다는 얘기다. 라우어로서도 다저스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첫 선발 등판은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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