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추진…역대 최대 IPO 예고

(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 IPO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정 티커명은 SPCX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SEC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며, 다음 달 8일 기관투자가 대상 로드쇼를 시작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이 성사되면 다음 달 나스닥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IPO의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도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추가 서류를 통해 공모가 범위와 주요 주주 관련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합병하면서 기업가치가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신규 투자자들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업가치에 투자하게 된다는 의미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2002년 재사용 로켓 개발과 운용을 목표로 설립했다. 이후 2011년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NASA의 핵심 발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 항공우주·방산 계약 외에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약 1만기의 위성망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의결권의 85%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클래스A 주식 8억4950만주와 클래스B 주식 55억70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를 제외하면 지분율 5%를 넘는 개인이나 기관은 없다.
이번 상장이 성사되면 머스크는 테슬라에 이어 또 하나의 1조달러대 상장사를 이끄는 기업인이 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6000억달러 수준이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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