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우승상금 5억원+2억원+디오픈 출전권'의 주인공은?…역대 기록 및 주요 참가자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작년에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KGA 단독 주관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들
올해 한국오픈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5억원과 별도로 특별 우승상금 2억원이 지급된다.
또한 특급 대회인 만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1300포인트가 주어진다. 아울러 루키가 우승한다면, 신인상 포인트 9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승 특전으로는 아시안투어 시드 2년 및 KPGA 투어 시드 5년과 함께 오는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오픈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6년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퀄리파잉 시리즈의 열 번째 시합으로, 아직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위 1명에게 주어진다. 동률일 경우에는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유리하다.
이번 주 한국오픈에 참가하는 선수 중 이미 제154회 디오픈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한국의 함정우와 호주의 캐머런 존 2명이다. 함정우는 지난달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 우승으로, 캐머런 존은 3월 PGA 투어 오브 호주 대회인 내셔널 토너먼트 우승으로 각각 따냈다.
우정힐스로 컴백
2003년부터 매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던 한국오픈은 지난해 우정힐스CC가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면서 잠깐 무대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듄스코스)로 옮겼으나 올해 다시 컴백했다.
우정힐스CC(파71·7,361야드) 챔피언십 코스는 긴 전장과 깊은 러프, 빠르고 단단한 그린이 특징이다. 도전적인 이 코스에선 매 홀마다 다른 전략적인 공략과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한국오픈 72홀 최소타 기록은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022년 한양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제45회 한국오픈 때 작성한 265타(23언더파)다.
우정힐스에서 개최된 한국오픈의 72홀 최소타 기록은 268타로, 2011년 리키 파울러와 2016년 이경훈이 써낸 바 있다.
역대 우승 기록들
지난 1958년 시작된 한국오픈은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로리 맥길로이(2009년, 2011년, 2013년), 리키 파울러(2011년), 세르히오 가르시아(2002년), 존 댈리(2003년), 앤서니 김(2008년, 2010년) 등이 참가했다. 그 결과, 그동안 8개국에서 38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올해는 2006년 제49회 한국오픈에 출전했던 버바 왓슨(미국)이 20년만에 본 대회에 다시 참가한다.
최다 우승은 한장상의 7회(제7회 대회부터 8, 9, 10, 13, 14, 15회)다. 연속 우승은 한장상의 4회(7, 8, 9, 10회)와 3회(13, 14, 15회), 배상문과 이경훈(2회씩) 등 총 5명의 6번 사례가 있었다.
가장 최근 타이틀 방어에 탄생한 이경훈은 2015년 58회 대회와 2016년 59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11명의 복수(2회 이상 우승) 우승자는 중 가장 최근 챔피언은 김민규로, 2022년 64회 대회와 2024년 66회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우승은 김대섭이 유일하며,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41, 44회)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 정상을 밟았다. 김대섭은 이후 프로로 출전한 2012년 55회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25년 대회 상위권자들
작년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파71)에서 열린 제67회 한국오픈에서는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재즈 짼와타나논(태국)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우승이었다.
뿜 삭산신(태국)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으나, 깨우깐자나가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역전시켰다. 최종일 2타를 잃은 삭산신은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으로 마쳤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유송규는 3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김민수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라 베스트 아마추어를 수상했고, 타이치 코(홍콩)는 최종일 64타를 몰아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올해 주요 참가선수 및 우승후보들
김민규, 최민철, 재즈 짼와타나논(태국), 이준석(호주) 등이 지난 10회 동안 본 대회 우승자(58회~67회) 자격으로 참가해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김성현과 2025년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옥태훈, LIV 골프 멤버 이태훈(캐나다)은 세계랭킹 250위 이내 상위 3명(2026년 5월 7일 기준)으로 참가한다.
함정우와 김홍택, 송민혁, 이수민, 조우영, 배상문, 왕정훈, 장유빈, 이정환 등은 2026년 아시안투어 멤버십 및 참가자격 카테고리 상위 50명 명단에 포함되었다.
베테랑 박상현을 비롯해 지난주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 그리고 전가람, 신상훈, 정찬민, 김비오, 허인회, 엄재웅, 이태희, 유송규, 김백준 등은 2026년 KPGA 투어 투어카테고리 60위 이내 투어프로(2026년 3월 31일 기준)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또한 이상엽, 최찬, 오승택은 2026년 K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 황인춘은 2025년 한국시니어오픈 우승자로 각각 참가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강승구, 김민수, 박건웅, 손제이, 안해천, 유민혁이 현 국가대표 선수 6명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김민수는 지난해 한국오픈 때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이밖에 5월 11~12일 양일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 코스에서 진행된 최종예선전을 통과한 양지호, 박정훈, 황재민, 이동환, 박일환, 염서현, 정재현2575, 박준홍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로드리고 리(브라질)는 최종예선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끝으로 대회조직위원회가 초청한 선수로는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마스터스 2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그리고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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