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해결"…총파업 문턱서 정부 중재 한몫
[ 앵커 ]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문턱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게 된 데는 정부의 중재 노력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막판까지 대화를 강조하며 노사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후조정 내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삼성전자 노사.
파업일까지 불과 1시간 가량을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노사가 합의에 이른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 노력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한 차례 사후조정에 실패한 뒤 노동부 장관의 권한인 긴급조정권 발동이 필요하다는 요구들이 잇따랐지만, 김영훈 장관은 대화가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긴급조정권) 검토하고 계십니까?) 대화로서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너무나 절실합니다. 밤을 새서라도 해야합니다. 자율교섭이 대원칙입니다. 자율적으로 안됐을 때 제 3자가 개입하는 것이 조정입니다."
지난 15일과 16일에는 노사를 잇따라 비공개로 만나며 2차 사후조정 회의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차 사후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총파업 문턱까지 간 상황.
김 장관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고 노사는 끝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 교섭으로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노사에 정부를 대신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수 많은 쟁의를 이끌어 온 김 장관의 경험이 이번 합의를 도출하는 데 주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화면출처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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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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