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희소식! '2년 연속 세르비아 베스트11' 설영우, PL 클럽들이 지켜본다…"월드컵 이후 구체적 움직임"

이태훈 기자 2026. 5. 2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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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설영우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이 포착됐다.

세르비아 '메리디안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클럽 축구는 서서히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시선은 점점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클럽들은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흐름을 보면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설영우 이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유럽 진출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낯선 무대였지만 적응기는 길지 않았다. 첫 시즌부터 공식전 41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유럽 입성 1년 만에 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즈베즈다 역시 당시 리그와 세르비아컵을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설영우는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 전개에도 힘을 보탰다. 공식전 48경기 2골 7도움. 풀백이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기록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에도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했고, 설영우 역시 2년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표팀에서도 입지는 확고하다. 대한민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설영우를 측면 수비 자원으로 월드컵 구상에 포함시켰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와 꾸준한 경기 감각을 고려하면 본선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설영우를 향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연스럽게 이적시장에서도 관심이 따라붙었다. 매체는 "설영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지켜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는 월드컵 종료를 기다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도 주목된다. 매체에 따르면 설영우는 계약서에 550만 유로(약 9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즈베즈다는 2024년 여름 울산에서 설영우를 영입하며 150만 유로(약 26억 원)를 투자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적지 않은 이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즈베즈다 입장에서는 대체자 고민이 불가피하다. 측면 수비수는 이적시장에서 수요가 높고 대체가 쉽지 않은 포지션이다. 매체 역시 "측면 수비수는 축구 시장에서 수요가 많고 희귀한 자원이다. 설영우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적절한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과제와 마주하게 된다. 구단 수뇌부의 레이더에는 몇몇 외국인 수비수들도 올라 있다"고 전했다.

유럽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경쟁력을 증명한 설영우다. 이제는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PL 클럽들의 관심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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