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동안 울었다” 네이마르, 2년 7개월 만에 셀레상 복귀…“여섯 번째 우승 향해 간다”

[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가 다시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부상과 긴 공백을 지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복귀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 발탁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포함됐다. 반면 첼시에서 활약한 주앙 페드루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름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약 2년 7개월 만의 셀레상 복귀다. 그는 알 힐랄 시절 부상으로 긴 시간을 잃었고, 이후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지난 시즌까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출전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최종 명단 발표 전부터 기대감은 있었다. 네이마르는 예비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그리고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브라질의 상징적인 공격수가 다시 월드컵 무대로 향한다.
네이마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산투스 TV’와 인터뷰에서 “몇 시간 동안 울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내 이름이 호명됐을 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노력을 견뎌낸 보람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산투스 복귀도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네이마르는 “돌아온 이후로 항상 똑같은 말을 한다. 여기가 마치 집처럼 편안하다고 말이다.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유럽과 중동을 거쳐 다시 돌아온 친정팀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른 끝에 대표팀 복귀까지 이뤄낸 셈이다.

그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발탁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지원해주고, 우리의 안전과 건강, 영양까지 챙겨준 모든 분들의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는 분명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말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 모두 함께 여섯 번째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은 월드컵에 앞서 파나마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본선 C조에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전력상 브라질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다만 네이마르의 몸 상태와 실제 활용 방식은 대회 내내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네이마르에게 이번 월드컵은 특별하다. 그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긴 부상과 의심을 넘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몇 시간 동안 흘린 눈물은 끝이 아니라, 또 한 번의 도전이 시작됐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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