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하더니 결국 징계… 맨유-노팅엄전 판정 논란 EPL 심판, 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 배제 처분

김태석 기자 2026. 5. 2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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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심을 저질러 노팅엄 포레스트의 강력 반발을 샀던 마이클 솔즈베리 심판이 결국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배정에서 제외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17일 밤(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9분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 과정에서 나왔다. 득점 직전 브라이언 음뵈모의 핸드볼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경기 후 페레이라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경기 자체는 좋은 승부였지만, 결국 하나의 판정으로 결정됐다는 점이 안타깝다. 나는 그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후 PGMOL(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은 해당 장면을 재검토했고, 솔즈베리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GMOL은 노팅엄 측에 직접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솔즈베리 심판은 결국 이번 판정 여파로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 배정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징계성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솔즈베리 심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3경기만 배정받았을 정도로 내부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마무리하게 됐다.

다만 이번 배정 제외를 두고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아스널-번리전에서 퇴장이 유력해 보였던 카이 하베르츠의 태클 장면에 대해 아무런 VAR 권고를 하지 않았던 제임스 벨 VAR 심판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종 라운드 풀럼-뉴캐슬 유나이티드전 VAR 심판으로 배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하베르츠는 번리 미드필더 레슬리 우고추쿠의 종아리를 강하게 가격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선명하게 잡혔지만, VAR은 개입하지 않았다. 이 장면을 두고 게리 네빌은 "악의적인 반칙"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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