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9월 상장 목표…이르면 이번 주 IPO 신청

염현석 기자 2026. 5. 2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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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올해 IPO 양대 대어
사진=뉴시스

(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 IPO 절차를 시작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외신들은 오픈AI가 이르면 금요일 비공개로 IPO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와 함께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기업가치가 1조달러 후반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픈AI가 상장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경쟁사 앤스로픽보다 먼저 상장해 AI 기업 첫 상장 기업의 이점을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모델을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다만 오픈AI 내부에서는 상장 시점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빠른 상장을 추진하는 반면, 세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는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실제 상장 시점은 시장 여건과 스페이스X IPO 흥행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대규모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AI 군비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개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