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여론조사 깜깜이 구간 시작… 29, 30일 사전투표
여야 지도부 전국 순회 강행군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부터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표찰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엔 차량과 확성장치를 활용한 연설·대담, 신문·방송·인터넷 광고 등이 공직선거법 규정 내에서 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할 수 있고, 확성장치나 녹음기는 오전 7시∼오후 9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28일부터는 새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블랙 아웃’으로 불리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인 28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다만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깜깜이 기간에도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월 3일 본투표의 투표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서울을 기점으로 충청권을 거쳐 영남권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축’을 초반에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대표는 21일 0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서울 동작구, 경기, 충남, 대전 동구 등을 방문한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과 부산, 인천, 경남, 울산, 경북, 대구 등 현재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우리가 도전하는 것”이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좀 더 치열하고 활발하게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선대위원장인 장동혁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투 트랙’ 전략으로 동선을 분리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단식 농성 중인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시작으로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으로 향해 대전과 충남 공주와 아산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을 최우선으로 한 이유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가 충청이기 때문”이라며 “충청이 전국 선거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수도권으로의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이라는 내부·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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