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이정후, 하루 더 쉬어간다…21일 애리조나전 선발 라인업 제외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 본인은 어젯밤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이처럼 설명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또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냐’는 MHN 질문에 “구체적인 부분은 치료경과를 보면서 관리해야 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21일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처음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에서 빠진 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이정후는 이번 애리조나 원정 첫 날이었던 19일,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출전 했지만 경기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그리고 다음날 선수들이 사용하는 클럽하우스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통역은 MHN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 선수가 지금 트레이닝룸 안에 있는 핫텁(Hot tub)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 과정이 끝나면 침을 맞고, 물리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는 100프로 신뢰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감독들이 이처럼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후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일단 샌프란시스코의 일정은 이정후 편이다. 내일 하루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끝내면 홈으로 이동해 23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정후가 그때까지 필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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