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극적 합의..."22일부터 조합원 투표"
[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불과 한 시간 반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합니다.
먼저, 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가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교섭에 나선 지 다섯 달 만에, 2026년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한 겁니다.
2차 사후조정까지 결렬되자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섰고, 총파업 불과 한 시간 반전에 협상은 타결됐습니다.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적자 사업부 성과급 배분도 어렵게 접점을 찾았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노사에 정부를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예정됐던 총파업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조합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해야 최종 합의안 자격을 갖춥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 저희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까지 조정 역할을 맡아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협상 타결 뒤 삼성전자는 겸허한 자세로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명구 /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 회사는 이번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가 경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 협상은 이제 조합원 투표만을 남겨둔 채 봉합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김태민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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