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년 연속 우승 실패’ 홀란의 분노 “맨시티는 화나야 해”···“구단 전체가 뱃속에서부터 불타올라야”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이 분노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아스널이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EPL 우승을 확정했다. 2003-04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이다.

승리가 필요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주니어 크루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5분 홀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3승 9무 5패(승점 78점)를 기록하며 2위를 확정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2위 맨시티에 승점 4점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홀란은 구단 채널인 ‘시티 스튜디오’를 통해 “EPL의 모든 경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홀란은 이어 “구단 전체가 이 아픔을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화가 나야 한다. 뱃속에서부터 불이 타오르는 듯한 감정을 느껴야 한다.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벌써 2년이다. 영원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은 달랐다. 지난 시즌은 트로피 없이 마쳤고, 올 시즌엔 카라바오컵과 FA컵을 들어 올렸지만, EPL 정상 탈환엔 실패했다.
홀란이 말했다.
“모든 건 상대적이다. 지난 시즌보단 나았다. 하지만, 리그에서 조금 더 밀어붙일 수 있었다고 느낀다. 이제 끝났다. 우리는 트로피 2개를 땄다.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린 EPL 우승도 원한다.”
맨시티는 본머스와의 맞대결 4일 전 첼시를 1-0으로 꺾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본머스전에선 체력 부담이 있었다. 웸블리에서 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본머스 원정에 나섰기 때문.
여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도 계속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최종전 이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머스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홀란은 “본머스 원정은 항상 쉽지 않다. 특히 아주 좋은 팀과 결승전을 치른 뒤라면 더 그렇다. 결승전은 늘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어려운 경기다. 자연스럽게 더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일정이 빡빡했던 건 사실이다. FA컵 결승을 치르고 본머스를 원정에서 상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변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홀란이 다짐했다.
“다음 시즌 이곳에 있을 모두가 리그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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