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인당 성과급 최대 6억 원…적자 사업부도 최소 1.6억

2026. 5. 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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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유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보상안에 합의하면서 DS(반도체)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됐습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부문 직원들도 최소 1억 6천만 원의 성과급을 확보했습니다.

오늘(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픽] 삼성전자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주요 내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만약 노사가 합의한 사업 성과 기준이 영업이익이라고 가정하면, 1인당 최대 약 5억 4천만 원 규모의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게 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조 원 안팎입니다.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31조 5천억 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DS 부문 7만 8천 명에 40%가 돌아가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부와 무관하게 메모리사업부와 비메모리 사업부, 공통 조직 1인당 약 1억 6천만 원의 성과급을 확보하게 됩니다.

각 사업부에 분배되는 나머지 60%는 메모리 사업부와 DS 부문 내 공통 조직이 1:0.7 비율로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에는 1인당 약 3억 8천만 원, 공통 조직에는 약 2억 7천만 원이 추가로 돌아갑니다.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기존 OPI에 따라 연봉 1억 원 기준으로 약 5천만 원을 더 받게 되는데, 이를 합치면 1인당 6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받는 셈입니다.

다만, 적자 사업부는 OPI를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적용 시점은 1년 유예해 오는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결정됐습니다.

#삼성전자 #성과급 #DS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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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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