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예술인 품은 우상호 vs 반도체 승부수 던진 김진태
김, 원강수 후보와 공동공약 공개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문화예술과 미래산업 공약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화예술인 지지 선언을 계기로 문화 인프라 확대 구상을,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등을 발표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187명은 20일 민주당 우상호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자존감이 무너졌던 시대를 지나 문화예술이 존중받는 강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우상호 후보는“창작하시는 분들의 여건을 개선하고, 도민들이 문화를 더 쉽게 향유할 수 있게 만들며, 새로운 후진들이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어 “소극장과 소규모 공연·전시 공간을 공공이 확보해 청년 예술인과 실험적인 창작팀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원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과 원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2차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공동공약에는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반도체특별법과 시행령을 활용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원주 서부권 의료 완성 프로젝트’가 담겼다.
또 원주 기업도시에 제2병원과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을 조성해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진태 후보는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강원도와 원주시가 클러스터 지정 신청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해 “전남·전북 등이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우상호, 구자열 후보는 반도체에 대해 말이 없다”며 입장을 촉구했다. 또, 김 후보는 춘천에서 강원도 재향군인회, 어린이집연합회와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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