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진로 잇는 AI 플랫폼 구축… 글로벌 고등교육 새 기준 정립
사용자 중심 실전형 AI 서비스 개발
20여개 성과물 축적… 독일 진출도
24개 대학 네트워크 교육혁신 가속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비전인 ‘초개별화 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해 독자적인 AI 교육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등교육의 AX(AI 대전환)를 주도하고 있다.
■ 대학 조직을 ‘AI 스타트업’으로 혁신, 현장 중심 개발 체계 구축
한림대는 AI 교육 솔루션의 전문적인 개발과 운영을 위해 ‘AI 에듀테크센터(센터장 박현제)’를 설립하고, 대학 조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스타트업 방식의 개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상장기업 CEO 및 CTO 출신의 전문가들을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총괄로 영입하고, 전문 기획자(PM)와 개발자 인력을 충원해 개발 역량을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교수 자문단이 직접 참여해 실증 과정을 거치는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전형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 의학부터 기초학문까지 아우르는 독보적 AI 라인업
최근 2년간 한림대는 20여 개의 AI 교육 성과물을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교육 체계를 단순 도구 활용 단계에서 전공별 특화 서비스 단계로 고도화하고 있다.
‘MedLearnX(의학 특화 플랫폼)’는 의과대학 교수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교수에게는 강의 준비 및 평가 생성 시간을 단축해주고, 학생에게는 강의 기반 팟캐스트, 퀴즈, 임상증례 학습 등 입체적인 복습 환경을 제공한다. ‘AI 선형대수’는 학생의 풀이 과정을 실시간 추적해 계산 실수와 개념 오해를 진단하고 단계별 힌트를 제공한다. 이미 독일 오스트팔리아 응용과학대(Ostfalia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에 도입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커리어 인바디’는 학생의 전공·비교과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를 설계해주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학사 도우미는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통해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액티브 러닝 플랫폼은 미네르바 포럼 방식의 화상 수업과 실시간 토론, 분반 그룹 활동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 전국 대학 잇는 ‘KELI’ 허브로 글로벌 표준 선언
한림대에서 개발된 주요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테넌트(Multi-tenant) 구조를 갖춰, 타 대학들도 별도의 구축 비용 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한림대는 이를 전국 대학 공유 플랫폼인 ‘KELI(K-University AI Edutech and Learning Initiative)’ 플랫폼에 탑재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KELI에는 부산대·서울시립대·아주대·인하대·제주대·POSTECH 등 전국 24개 대학과 국내 주요 AI·에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 당시 글로벌 교육기술 표준 컨소시엄 ‘1EdTech’ 수석 아키텍트와 독일·네덜란드 대학 교수들이 연사로 참석해 한림대 주도의 AI 교육 혁신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오는 10월에는 KELI 플랫폼 오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국내외 무대에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 학생 대학생활 전 주기를 AI로 지원
한림대는 교내 구성원을 위한 AI 교육포털(ai.hallym.ac.kr) 운영을 본격화했다.
AI 교육포털은 한림대가 자체 개발한 AI 교육 솔루션과 구독형 AI 서비스, AI 교육 가이드, 교육 프로그램 신청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학생·교원·직원 등 구성원이 AI 서비스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털은 ‘한림 AI 교육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라는 방향 아래, AI 교육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통합 창구 역할을 한다.
고영웅 한림대 교무처장은 “AI 교육포털은 대학이 직접 검증한 서비스를 구성원에게 가장 빠르고 신뢰 있게 연결하는 공인 창구”라며 “입학 상담부터 진로 설계, 교과 학습, 연구 협업까지 학생의 대학 생활 전 주기를 AI로 촘촘히 지원하는 체계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림대의 혁신이 ‘K-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세계 고등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공유와 협력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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