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응원 등에 업고도 시큰둥한 내고향, “주민들이 축구에 관심 많나보지” [SD 수원 인터뷰]


북한 내고향축구단(내고향)은 여전히 짧고 시큰둥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리유일 내고향 감독(42)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자신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쏟은 공동응원단을 의식하지 않는 태도 역시 여전했다.
리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원정서 비가 많이 내리는 데도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는 항상 어렵지만 다들 높은 정신력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 모두 약점을 노출했다. 23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과 결승 전까지 많은 점을 보완해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FC 위민을 꺾은 사실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리 감독은 “4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한 팀이다. 수원FC 위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니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응원단의 응원에도 큰 감흥이 없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공동응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며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위탁해 꾸린 단체다. 30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내고향을 열렬히 응원했다. 내고향이 2-1로 앞선 후반 34분 수원FC 위민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땐 크게 환호했고, 경기 종료 후 내고향이 인공기를 펼치며 결승 진출을 자축하자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러나 리 감독은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 전날(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공동응원단의 응원을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축구를 하러 왔다”고 말했던 그는 이날도 “경기가 격렬했기 때문에 응원을 의식하지 못했다. 주민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보였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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