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세 번째 폭로서 아이유까지 소환…“연예인은 약자” 왜?

나은정 2026. 5.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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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MC몽이 세 번째 폭로성 라이브 방송에서 가수 아이유까지 소환해 “연예인이 약자”라면서 억울함을 재차 호소했다.

MC몽은 20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일부 언론사 PD들이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취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에게 식사를 대접받는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돌연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을 맡은 아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MBC가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이슈 때문에 아이유가 고개를 숙였다”며 “왜 아이유가 사과를 하느냐. 얼굴 팔린 연예인은 약자”라고 말했다. 제작사의 역사 고증 부실로 인해 빚어진 논란을 주연배우가 사과하는 상황에 빗대,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MC몽은 이날 “사건·사고 제보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과 결탁한 무리가 있다”며 “(일부 언론사 PD들이) 날 성매매범, 수면제 대리처방자, 마약사범으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로부터 ‘2022년 투자금 명목으로 20억을 받았는데 이를 도박으로 탕진했고, 결국 소속사 가수들이 공연 선급금을 받아 메꾼 뒤 이 돈을 갚아줬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서, “나는 회사 직원들 월급을 걱정해 저작권까지 팔았던 사람”이라며 “공연비로 도박을 했다는 건 너무 억울하다”고 반박했다.

MC몽은 또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한 사업가에게 갈등을 끝내자는 차원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같은 편이 되게 해 달라”는 부탁이 녹취돼 다시 언론사로 전달됐고, 회삿돈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요청한 것처럼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MC몽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인 이른바 ‘바둑이’ 존재를 주장하며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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