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데이…뉴욕증시,반도체주식들 상승
"전쟁 곧 끝날 것"트럼프 발언에 유가도 소폭 하락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식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국채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언급해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 날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에 S&P500은 0.2%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 올랐다.
이 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2.5% 내린 배럴당 약 101.8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도 2% 내린 배럴당 108달러를 기록했다.
집중적인 매도세로 1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던 장기 미국채 수익률과 10년물 국채 매도세도 이 날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1.1bp(1베이시스포인트=0.01%) 내린 4.655%를 기록했다. 전 날 5.19%까지 치솟았던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 날 5.175%로 소폭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세계 최대 기업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장마감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컨센서스는 지난 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이 약 78% 증가해 1년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당 조정 순익 역시 약 82% 증가했을 것이라는 것이 컨센서스다.
엔비디아 주가는 0.9% 오른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에 대한 기대로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등 반도체 주식 전반이 상승했다. 인텔은 7% 가까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벤 스나이더는 엔비디아가 올해 S&P 500 지수 수익률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올해 전체에 걸쳐 해당 지수의 수익률에 거의 같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가 전반의 투자자들은 모든 자산군에 걸쳐 엔비디아를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의 방향을 가늠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날 오후 장마감전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회의록이 공개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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