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없으면 레버리지 ETF 아예 못 산다…22일부터 적용 [투자360]

문이림 2026. 5.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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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오는 22일부터 해외 상장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기본예탁금 제도가 도입된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상품 투자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해외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기본예탁금 제도가 시행된다. 지난달 10일 금융투자협회의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연기와는 별개로, 기존 예정대로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해외 레버리지 ETF·ETN를 처음 거래하는 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 해외 레버리지 ETF·ETN 거래 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레버리지 ETF·ETN 투자자 보호 방안

기본예탁금으로 인정되는 자산에는 외화도 포함된다. 인정 총액은 계좌 내 원화예수금과 대용증권 대용가액, 외화예수금을 합산해 산정한다. 외화예수금은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하는 당일 매매기준율로 환산된다.

기본예탁금 도입은 각 국가별 매매일 기준으로 이달 22일부터 적용된다. 미국 시장의 경우 주간장 거래 시작 시점부터 시행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국내·해외 상장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 방안’을 발표하며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P에도 기본예탁금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허용하는 동시에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P에만 적용되던 기본예탁금 규제를 해외 상장 상품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에는 기본예탁금 규제가 적용됐지만 해외 상장 상품에는 별도 제한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당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오는 22일 상장될 예정이었지만 27일로 연기됐다. 해외 레버리지 ETP 기본예탁금 제도는 기존 일정대로 시행된다.

해외 레버리지 ETF는 이미 국내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 잡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SOXL)’ 보관금액은 39억3311만달러(약 5조9244억원)에 달했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L) 보관금액도 23억3289만달러(약 3조5129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ETF 투자에 별도 기본예탁금 요건을 두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에만 존재하는 이른바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사전교육 제도도 오는 22일부터 함께 시행된다.

기존에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ETN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심화 사전교육 이수 의무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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