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 여자축구 맞대결, 승자는?

[앵커]
역사적인 남북 여자축구 대결, 빗속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역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국내에 머무는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김화영 기잡니다.
[리포트]
축구 종목으로는 12년 만인 북한 선수단의 방남에 궃은 날씨에도 많은 관중들이 몰리고, 축구계 관계자들과 정부 인사까지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경기 전 도열한 북한 내고향 선수들은 지나가는 수원FC 선수들과 가벼운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려했던 냉랭한 '악수 패싱'은 없었지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서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강한 압박과 몸싸움이 계속된 가운데, 전반전엔 수원FC가 골대를 맞추는 위협적인 장면을 비롯해 무려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내고향을 압도했습니다.
전반전의 기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어졌는데, 내고향 수비수의 실수를 파고든 하루히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내고향의 최금옥이 프리킥 상황 절묘한 헤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2분 김경영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었습니다.
수원FC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지소연의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수원FC는 통한의 역전패를 내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금옥/내고향여자축구단 : "우리 팀의 실력을 믿었습니다. 우리 팀 모두가 하나로 굳게 뭉쳐서 하면 준결승, 결승 하나도 문제될 것 없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내고향은 오는 토요일 열릴 일본의 강호 도쿄 베르디와의 맞대결까지 국내에 더 머물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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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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