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구호선단 나포 강력 비판…이 대통령 “도가 지나쳐”

손서영 2026. 5.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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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일부를 나포했습니다.

이 선박엔 한국인 활동가도 타고 있었는데요.

우리 국민이 억류된 상황에 이재명 대통령은 비인도적 처사가 지나치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무장한 이스라엘 군이 접근하더니, 총성이 울립니다.

[국제 구호선단 활동가 : "저들이 우리에게 총을 쏘고 있어요. 왜 우리에게 총을 쏩니까?"]

이스라엘 정부는 실탄 발사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선박들을 나포했고, 이 가운데는 한국인 활동가도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 "해원들을 위협하고 해군 함정으로 배를 들이받아 침몰을 시도했고, 비무장한 활동가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법적 근거는 뭐예요? 거기가 이스라엘 영해입니까?"]

[김진아/외교부 2차관 : "들어오는 선단들을 모두 다 체포를…."]

[이재명 대통령 : "그러니까 그게 불법이냐 합법이냐는 당연히 판단을 해야죠. 아는 사람 없어요?"]

이어지는 질문에 안보실장까지 등판했고,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스라엘 입장에 비추어 말하자면 교전 상태에 있는 거고…."]

[이재명 대통령 : "교전하면 제3국 선박 막 나포하고 잡아가고 그래도 돼요?"]

이 대통령은 정부 권고를 안 따르고 여행 금지구역을 간 건 내부 문제라며, 우리 국민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 아니냐, "도가 지나치다"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하여튼 원칙대로 해요. 그것도 너무너무 많이 인내했습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가 발부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에 대해 우리도 판단을 해보자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동언/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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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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