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님 가시면 저도 나갈게요'...'발롱도르' 로드리, 펩 없는 맨시티에 관심 없다? "레알 유니폼 입고 싶어 할 것"

[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중추가 와르르 무너질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이 로드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이자 맨시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9-20시즌 맨시티로 이적해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챔피언스리그(UCL), FA컵 트레블에 기여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로드리 역시 함께 팀을 떠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마르카'는 "수년간 로드리의 잔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직결되어 있었다. 구단과 선수 본인에게 이적의 문은 완전히 닫혀 있었다"며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면 그 문은 다시 열린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이다. 매체는 "레알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이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선수 본인 역시 레알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연달아 이탈하면서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레알은 전술적 균형 부족, 수비적 약점, 공격 전개 속도 저하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로 구성되어 있던 역사적인 삼각편대가 사라지면서 생긴 상처는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로드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90cm가 넘는 장신의 뛰어난 신체 능력, 전술적 지능, 탁월한 기술을 겸비한 그는 수비, 조직력, 경기 템포 조절은 물론 주변 선수들의 기량 향상까지 책임진다. 어떤 선수에게든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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