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구 수성구청장, 김대권이 박정권보다 '우세'

권윤수 2026. 5.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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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수성구, 대구MBC가 수성구청장 선거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직 김대권 국민의힘 후보가 박정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 적극 투표층에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는 보수 텃밭이라 불리지만, 수성구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하면서 대구 정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곳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전자가 맞붙은 수성구청장 선거에서 수성구 유권자들은 누구를 더 지지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김대권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0.8%, 박정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6.2%로 김 후보가 14.6% 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김대권 후보에 48.3%, 박정권 후보 43.1%의 지지를 보여 두 후보 간 격차가 5.2% 포인트로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어 수성구청장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물었습니다.

소속 정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발전 기여도 24.7%, 정책과 공약 18.2%,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 14.2%, 청렴·도덕성 7.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치적 이념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보수층이라는 답이 37.7%로 가장 높았는데, 중도층은 37.1%, 진보층은 17.3%로 나타나 보수층이라는 답과 중도층이라는 답이 비슷했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이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이 43%, 더불어민주당 32.3%로 10.7% 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5.1%,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6% 순이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어느 정도 있는지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를 합친 응답이 91.6%로, 유권자 10명 중 약 9명 정도에게 투표 의향이 있었습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야 주장 어디에 공감하는지 물음에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0.9%,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0.1%로 0.8% 포인트 격차로 엇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5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수성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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