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제정신입니까"…김민수 '치킨 먹방' 보고 격노?
[기자]
< 치킨 먹방과 치킨 게임 >
잠시 후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죠.
그런데 국민의힘, 오늘까지도 내부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이 "경쟁자와 치킨을 먹는 것은 이적행위다"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제정신이냐" 이렇게 격노까지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민수/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함께 선거구에서 치킨을 먹고 있다'라는 제보가 빗발칩니다. 제정신입니까. 저 먼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서 기호 2번이 아닌 6번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 배지 내려놔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정신입니까.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단 한 명도 화를 내지 않습니까.]
[앵커]
화가 많이 났군요. 기호 6번이면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돕는 일부 친한계 의원들을 비판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엄연히 기호 2번인 박민식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돕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죠.
바로 이 장면 때문인데요.
어제, 한동훈 후보의 SNS인데 배현진, 고동진, 박정훈 의원이 부산에 가서 한동훈 후보와 치킨 먹방을 했던 걸 비판한 겁니다.
이 장면 한번 보고 가시죠.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한동훈 페이스북 / 어제) : 안녕하세요.]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페이스북 / 어제) : 식사하셨어요?]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페이스북 / 어제) : 닭다리 하나 하시죠. 식사 안 부족하셨어요?]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페이스북 / 어제) : 닭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나 보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한동훈 페이스북 / 어제) : 응, 또 닭은 먹으면 먹잖아.]
이런 치킨 먹방이 이적행위라는 것이죠.
김민수 최고위원은 만약에 선거가 끝나도 이런 이적행위는 분명하게 처벌해야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부산 북갑 선거는 야권 단일화가 관심이다' 이런 얘기들이 좀 있었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거의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약 한 달여 전부터 '양측의 단일화 치킨게임은 예상이 됐다' 이런 분석이 있었던 것이죠.
그러면서 이미 당시부터 당권파에서는 "한동훈을 돕는 건 적을 이롭게 하는 외환죄와 같다"라고 경고를 하면서 여론조사나 단일화 구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분석이다 이렇게 전해 드린 바가 있었는데요.
오히려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한동훈만은 안 된다고 앞세우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다' 이렇게 맞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선거운동 돌입 직전, 그러니까 절벽에 떨어지기 직전까지 양측에서는 서로 기싸움을 벌이는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는 겁니다.
[앵커]
그리고 선거가 끝나도 이 치킨게임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이 얘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게다가 국민의힘 출신 평론가, 홍준표 전 시장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SNS에 아직도 자신의 마음 같아서는 평택 유의동, 부산 북갑에 박민식이 됐으면 좋겠고 내가 있던 당도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뭉쳤으면 좋겠다.
속내를 내비쳤다라고 볼 수 있는 건데요.
자신을 그동안 강하게 비판해 온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서 공격하기 위해서 장동혁 대표를 전략적으로 두둔하는 게 아니냐 하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김경연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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