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민주 강세·홍성 국힘 선전…세대별 표심차 뚜렷
천안 장 오차범위 밖 우세 4050 응집
70대 이상서 박 압도적… 고령층 결집
홍성 손·박 1·2권역 오차범위 내 접전
손 3050대 ·박 6070대 지지층 확인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66만의 대규모 인구가 머무는 천안과 충남 행정의 심장인 홍성의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역 민심이 각각 진보 우세와 보수 우세 속 접전 양상으로 나뉘었다.
두 지역 모두 4050세대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쏠리면서 진보층이 일부 결집하는 흐름도 보였다.
충청투데이와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천안은 민주당의 오차범위 밖 우세 양상을, 홍성에서는 오차범위 내 경합 속 국민의힘의 약진이 돋보였다.
먼저 천안시장 선거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두 지역 모두 장기수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도심과 농촌 지역이 혼재된 동남구(목천·풍세·광덕·북·성남·수신·병천·동면·중앙·문성·원성1·2·봉명·일봉·신방·청룡·신안)에서는 장 후보가 44%를 기록하며 박찬우 국민의힘 후보(26%)를 앞섰다.
마찬가지로 신도심과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서북구(성환·성거·직산·입장면·성정1·2·쌍용1·2·3·백석·불당1·2·부성1·2동)에서도 장 후보가 44%, 박 후보가 26%의 지지도를 얻으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전체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4050세대에서는 민주당 쏠림 현상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먼저 18~29세에서는 장 후보 20%, 박 후보 21%로 박빙의 승부가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장 후보가 36% 지지도를 얻었지만, 박 후보는 8%에 그치며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한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다.
40·50대에서는 장 후보가 각각 68%·64%의 지지도가 나타나며 각각 22%·20%를 기록한 박 후보를 압도했다.
60대에서는 장 후보가 47%로 앞섰지만, 박 후보가 39%의 지지도를 얻으며 추격하는 형국이었으며 70대에서는 박 후보가 60%로 14%를 얻은 장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선 자치 이후 30여년간 진보 진영 출신 군수가 배출되지 않았던 홍성군수 선거에서는 박정주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 속 경합 구도가 펼쳐졌다.
내포신도시와 군청 소재로 진보 민심의 영향권으로 평가됐던 1권역(홍성·홍북)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 속 보수 우세 흐름이 감지됐다. 이 지역에서는 손세희 민주당 후보 37% 대 박 후보 39%로 박 후보가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 경합했다.
농촌 지역이 다수 분포해 보수 기반이 막강하다고 평가되던 2권역(광천읍·금마·홍동·장곡·은하·결성·서부·갈산·구항면) 역시 오차범위 내 보수 우세 양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박 후보가 41%의 지지도를 얻으며 손 후보(33%)를 앞질렀다.
이 후보는 4%를 기록했고 무당층과 태도유보층은 각각 7%·15%여서 1권역과 대조적이었다.
연령별로는 손 후보는 50대에서 46%의 지지도를 얻으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박 후보는 60대에서 50%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서는 손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27%·34%를 기록한 반면, 30대에서는 각각 41%·21%로 집계되면서 청년층 민심은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손 후보가 44%로 박 후보(37%)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70대에서는 박 후보가 41% 손 후보(26%)를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남 천안·홍성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천안 18.6%, 홍성 2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와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 18일 충남 천안·보령·논산·홍성에 거주중인 만 18세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4.4%p이며 응답률은 천안18.6%, 보령16.5%,논산17.9%, 홍성 2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형화재 진압 후 생긴 마음의 상처 숨긴채 다시 현장으로…소방관 PTSD 심각 - 충청투데이
- 21일 선거운동 개시… 대전 교육감 후보들 표심 경쟁 본격화 - 충청투데이
- "검증된 추진력" vs "실행형 군정"…연속성-새바람 한판승부 - 충청투데이
- 정치바람·정당 좇지 않고 인물 중시 경향 뚜렷 [충북 지선 핫플] - 충청투데이
- 대전 동구 민주 우세·서구 접전…충청권, 박빙 레이스 - 충청투데이
-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민심 팽팽…오차범위 내 초접전 - 충청투데이
- 대전 동구·서구 기초단체장 선거 세대·권역따라 지지성향 뚜렷 - 충청투데이
- 맹 '힐링·생태' 이 '균형·시스템'…충주 현안 놓고 공약 배틀 - 충청투데이
- KAIST 차기 총장 후보 3인 압축…선임 절차 속도 - 충청투데이
- K-콘텐츠 시대…천안아산 돔구장이 곧 국가 경쟁력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