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민주 강세·홍성 국힘 선전…세대별 표심차 뚜렷

권오선 기자 2026. 5.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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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대전MBC 공동 여론조사]
천안 장 오차범위 밖 우세 4050 응집
70대 이상서 박 압도적… 고령층 결집
홍성 손·박 1·2권역 오차범위 내 접전
손 3050대 ·박 6070대 지지층 확인
충청남도 천안시장·홍성군수 후보 연령별 지지도.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66만의 대규모 인구가 머무는 천안과 충남 행정의 심장인 홍성의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역 민심이 각각 진보 우세와 보수 우세 속 접전 양상으로 나뉘었다.

두 지역 모두 4050세대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쏠리면서 진보층이 일부 결집하는 흐름도 보였다.

충청투데이와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천안은 민주당의 오차범위 밖 우세 양상을, 홍성에서는 오차범위 내 경합 속 국민의힘의 약진이 돋보였다.

먼저 천안시장 선거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두 지역 모두 장기수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도심과 농촌 지역이 혼재된 동남구(목천·풍세·광덕·북·성남·수신·병천·동면·중앙·문성·원성1·2·봉명·일봉·신방·청룡·신안)에서는 장 후보가 44%를 기록하며 박찬우 국민의힘 후보(26%)를 앞섰다.

마찬가지로 신도심과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서북구(성환·성거·직산·입장면·성정1·2·쌍용1·2·3·백석·불당1·2·부성1·2동)에서도 장 후보가 44%, 박 후보가 26%의 지지도를 얻으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전체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4050세대에서는 민주당 쏠림 현상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먼저 18~29세에서는 장 후보 20%, 박 후보 21%로 박빙의 승부가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장 후보가 36% 지지도를 얻었지만, 박 후보는 8%에 그치며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한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다.

40·50대에서는 장 후보가 각각 68%·64%의 지지도가 나타나며 각각 22%·20%를 기록한 박 후보를 압도했다.

60대에서는 장 후보가 47%로 앞섰지만, 박 후보가 39%의 지지도를 얻으며 추격하는 형국이었으며 70대에서는 박 후보가 60%로 14%를 얻은 장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선 자치 이후 30여년간 진보 진영 출신 군수가 배출되지 않았던 홍성군수 선거에서는 박정주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 속 경합 구도가 펼쳐졌다.

내포신도시와 군청 소재로 진보 민심의 영향권으로 평가됐던 1권역(홍성·홍북)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 속 보수 우세 흐름이 감지됐다. 이 지역에서는 손세희 민주당 후보 37% 대 박 후보 39%로 박 후보가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 경합했다.

농촌 지역이 다수 분포해 보수 기반이 막강하다고 평가되던 2권역(광천읍·금마·홍동·장곡·은하·결성·서부·갈산·구항면) 역시 오차범위 내 보수 우세 양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박 후보가 41%의 지지도를 얻으며 손 후보(33%)를 앞질렀다.

이 후보는 4%를 기록했고 무당층과 태도유보층은 각각 7%·15%여서 1권역과 대조적이었다.

연령별로는 손 후보는 50대에서 46%의 지지도를 얻으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박 후보는 60대에서 50%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서는 손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27%·34%를 기록한 반면, 30대에서는 각각 41%·21%로 집계되면서 청년층 민심은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손 후보가 44%로 박 후보(37%)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70대에서는 박 후보가 41% 손 후보(26%)를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남 천안·홍성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천안 18.6%, 홍성 2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와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 18일 충남 천안·보령·논산·홍성에 거주중인 만 18세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4.4%p이며 응답률은 천안18.6%, 보령16.5%,논산17.9%, 홍성 2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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