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왕 차고지… 양향자, 평택 반도체… 조응천, 동탄 출정식
도지사 후보 첫 선거운동지는?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는 어딜까. 첫 선거운동 장소는 후보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유권자를 만나는 장소이자, 이번 선거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13일간의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 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0시 의왕시 월암공영차고지를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민의 하루가 끝나고 새벽이 다시 시작되는 곳에서 도민의 삶과 함께 출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상혁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추 후보는 운송 노동자들에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경기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교통 문제를 특유의 추진력으로 풀어내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첫 공식 유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에서 벌인다. 추 후보는 줄곧 “경기도를 정말 잘 아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는 지금 경기도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잡으면 끝장을 내고야 마는 추진력의 추미애가 합을 이루면 글로벌 무대에 서는 경기도가 된다”고 밝혀왔는데 유세현장에서 ‘강한 여당 도지사’의 면모를 시작부터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삼성전자 노사의 타협을 촉구하며 평택캠퍼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평택에서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는다.
당초 양 후보는 21일 오후 3시 수원시 영동시장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단식 농성 등을 이유로 계획을 수정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후보 캠프 관계자는 “(파업을)막을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며 “삼성전자 노사가 타협하면 캠프가 준비한 유세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양 후보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등 당 내부에서는 단식 농성을 만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9시 화성 동탄에서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경기도선대위 합동 출정식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출정식 후엔 수원·화성·용인·성남·안양·군포·안성·과천시 등 경기 남부권 8개 지역의 권역별 공약 발표회를 열어 정책 행보에 나선다.
/한규준·강기정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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