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생활권·무상교통’ 광역교통 정책 대결

변은진 기자 2026. 5. 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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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공약 비교]<2>교통·SOC 분야
민형배, 10-30-60 교통·통합 환승 요금
이정현, 무안공항-광양·목포항 물류혁신
이종욱, ‘통합교통공사’ 설립…무료 환승
강은미, 무상교통·동부권 ‘60분 교통망’
김광만, 택시 공영화로 시민 교통권 보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광주·전남 주요 거점을 60분 안에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공공교통 확대, 공항·항만 물류 기능 강화를 놓고 교통·SOC 분야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10-30-60 교통 대전환’을 통해 집에서 10분 내 대중교통 접근, 일상생활 30분 내 해결, 광주-전남 주요 도시 간 60분 내 연결하는 광역 교통 체계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중심 교통혁신을 시장 임기 내 추진하고 중기적으로 광역철도 구축, 장기적으로 철도·고속도로 확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광역 BRT와 광주송정역, 순천역, 목포역을 3대 복합환승 거점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송정역은 KTX·광역철도·광역BRT·도심교통이 결합된 광역교통허브로, 순천역은 동부권 산업벨트와 광역교통이 연결되는 환승 중심지로, 목포역은 서남권과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서부권 교통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민 후보는 통합 환승요금제 도입을 통해 요금 체계를 단일화하는 한편, 농어촌 공공교통 확대, 월정액 통합 교통패스 ‘남도패스’, 단계적 무상교통을 제시했다.

전남광주 통합교통 ‘올타(AII-TA)’를 추진해 27개 시·군·구의 경계를 넘어 버스, 광역교통, 호출형 교통, 이동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교통까지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을 과감히 추진해 공항과 항만 물류 기능을 재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재설계하고 물류전용 공항, 동남아 특화 노선, 항공 MRO(정비산업) 3축으로 기능을 분담하는 하겠다는 게 골자다.

또한 광양항·목포항 물류 혁신과 무안공항 화물 특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광주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무안공항의 관문공항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물류 기반 확충에 무게를 뒀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호남 1시간 생활권 광역 교통망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전주 등을 잇는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구축,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개통, 무안공항 연계 도로 우선 추진 등을 약속했다.

광주-전남 주요 도시를 60분 내 연결하는 광역 교통 체계를 비롯해 철도·도로 접근 30분 이내, 무료 환승 체계 구축 방안도 내놨다.

특히 ‘전남광주통합교통공사’를 설립해 지하철·버스·여객선 등을 통합 운영하고 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부터 대중교통 무상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무상교통을 통해 60분 생활교통망을 조기에 완성하고 전국 최초의 친환경 무상교통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전남 동부권 교통 공약으로 여수·순천·광양을 잇고 전남광주 동부와 서부, 광주권 등 3대 축을 60분 안에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의료 교류가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택시 운송업 공영화를 공약했다. 택시를 공영화해 시민의 안전한 교통권과 편익을 보장하고 운송 종사자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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