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보면 월 이용료 ‘0원’?…티빙 결국 파격 결단
![티빙의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 한 장면 [티빙 공식 유튜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140354864tqon.png)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티빙이 2위 자리 탈환을 위해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운영할 기반을 확보했다. 무료 서비스 범위에 ‘광고 기반 서비스’를 포함하면서다. 광고형 무료 서비스는 광고를 시청하면 월 이용료 ‘0원’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무료 서비스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2위에 올라서면서 티빙이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은 이용약관에 광고형 무료 서비스 등을 포함시켰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용약관을 손질했다. 현재 티빙은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광고형 무료 서비스는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저가형 광고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의 구독료는 월 5500원이다. 다만 정주행 채널과 뉴스, 숏츠 등 일부 콘텐츠는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상태다.
티빙이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출시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OTT 시장의 MAU 순위는 넷플릭스 1위(1479만명), 쿠팡플레이 2위(910만명), 티빙 3위(770만명)로 기록됐다.
![티빙 이미지 [티빙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140356193dnno.png)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뒤바뀐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티빙은 OTT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국내 대표 OTT’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3위에 머물렀던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계기로 이용자를 대폭 끌어들이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6월부터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기존 와우회원 전용에서 일반 회원으로 전환했다. OTT 중 사상 처음으로 월 이용료가 공짜인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이에 힘 입어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역대 처음으로 MAU 9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티빙 MAU와 비교하면 200만명 가까이 격차를 늘린 수치다. 광고형 무료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OTT 시장 ‘2강’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설상가상으로 넷플릭스와의 격차도 2배 넘게 벌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생중계한 효과로 MAU 1591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1559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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