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부스케츠 vs ‘이스탄불의 기적’ 제라드-두덱…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출전 명단 공개

FC 바르셀로나의 황금기와 리버풀의 기적이 서울 한복판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오는 6월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전 세계 축구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한국으로 소환한다.
FC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더 레즈(THE REDS)’가 맞붙는 레전드 매치 ‘2026 CHAMPIONS IMPACT IN SEOUL(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의 출전 명단과 서사가 화제를 모으며 축구 팬들의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팬들을 열광케 한 대목은 2010년대 세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의 재회다. ‘마법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대체 불가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상암벌에 함께 뜬다. 이른바 ‘세 얼간이’ 퍼즐 중 두 명이 뭉쳐 ‘티키타카’의 정수를 보여주며,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예술적인 패스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드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할 서사도 준비돼 있다. ‘악마의 왼발’ 히바우두와 ‘네덜란드 폭격기’ 파트릭 크루이베르트가 최전방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브라질과 네덜란드 공격 듀오의 만남은 세기말 그 시절 축구의 진한 낭만을 고스란히 소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더 레즈’의 스쿼드 역시 지지 않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3을 3-3으로 뒤집으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던 ‘이스탄불의 기적’ 주역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필두로, 기적의 선방 쇼를 보여준 예지 두덱, 안필드의 통곡의 벽 사미 히피야, 그리고 기적의 발판을 마련하며 맹활약했던 루이스 가르시아와 블라디미르 스미첼까지 붉은 유니폼을 입은 영웅들이 다시 뭉쳐 서울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세대를 아우르는 전설들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장외 열기 또한 유럽 현지 결승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양 팀 팬 커뮤니티는 선수들의 서사에 걸맞은 단체 응원전을 준비하며 결전을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유현정 이사는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가 중원을 조율하고, 그라운드 반대편에선 제라드가 붉은 완장을 차고 포효하는 장면은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완벽한 판타지”라며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축구와 리버풀의 꺾이지 않는 기적의 서사,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 문화까지 상암에서 완벽하게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축구 팬들의 로망이 현실이 되는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의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 오후 2시 NOL(야놀자)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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