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토론] 하정우 “주식 파킹? 토론? 싸움박질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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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방송 내용은 ‘KBS 열린토론’ 다시듣기를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으며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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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 열린토론
■ 방송시간 : 5월 20일(수) 19:20-20:28 KBS1R FM 97.3MHz
■ 진행 : 황현희
■ 출연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https://youtu.be/kgSCeVZ4ln0
◇ 황현희>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하정우 후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 하정우> 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하정우입니다.
◇ 황현희> 반갑습니다, 후보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전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 하정우> 네, 별말씀을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현희> 부산도 지금 비 많이 오나요?
◆ 하정우>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아서요. 제가 밖에 다닐 때는요.
◇ 황현희> 그러면 밖에 나가서 오늘도 선거운동 하셨겠네요.
◆ 하정우> 네, 우비 입고 구포시장 좀 찾아뵙고 그리고 또 거리 인사도 좀 드렸습니다.
◇ 황현희> 그러셨군요.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이 탄생한 곳이잖아요. 하정우 후보의 어깨가 좀 무거운 상황인데, 이번 선거 임하는 자세부터 한번 좀 여쭤봐도 됩니까?
◆ 하정우> 네, 북구라고 하는 곳이 전재수 후보님이 워낙 10년 동안, 사실 그 이전에 낙선도 많이 했지만 오랫동안 갈고 닦고 북구가 키운 곳이지 않습니까? 전재수 후보님을. 그러다 보니 기대치가 굉장히 있기도 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제 고향이기도 하죠. 북구 일대 전체가. 그래서 전재수 후보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것도 있고 또 제 고향 발전 준비도 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그리고 이걸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은 우리 북구를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 황현희> 알겠습니다. 전재수 전 의원이 워낙 또 부산 북구갑을 잘 닦아놔서 그런 지점에 있어서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실 것 같아요.
◆ 하정우> 네, 만나 뵙는 분들마다 재수 진짜 잘했데이, 재수만큼만 하래이,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거는 기본이고 그 위에 첨단 기술이나 AI를 통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그래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가장 앞서 나가는 구로 만드는 AI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말씀드리는 거죠.
◇ 황현희> 알겠습니다. 재수 잘했데이 하고 정우도 잘하래이 이런 얘기도 많이 듣습니까?
◆ 하정우> 거의 이렇게 쌍으로 나오는, 어록으로 나오는 멘트죠. 니도 잘해내이 하면서.
◇ 황현희> 니도 잘하래 이러면서요. 아 그렇군요. 최근 영남 지역 중심으로 여론조사 나오는 거 보니까 보수 결집이 좀 이뤄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부산 민심의 변화가 느껴지십니까?
◆ 하정우> 글쎄요. 저희 지역구에서 보면 이념 얘기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고요. 우리 좀 경제 좀 살려도, 일자리 좀 해결해도, 이런 북구의 현안 문제들에 대한 말씀들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어떤 민심 변화 이런 것들을 느끼기는 좀 힘들고, 그래서 우리 북구 누가 살려줄 건가, 누가 일꾼인가, 이런 부분들이 계속 강조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황현희> 그렇군요. 북구 주민들은 그래서 우리 삶이 달라지는 게 무엇인데? 라고 많이 물어보시는 거군요.

◆ 하정우> 그렇죠. 니 발전시킬 수 있나? 니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거죠.
◇ 황현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정치 경력이 아무래도 좀 짧잖아요. 정치 초년생으로 큰 선거 치르고 계신데, 혹시 뭐 어려움은 없으십니까?
◆ 하정우> 처음엔 당연히 어려움이 있었죠. 선거라고 하는 게 선거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만나고 인사드리고 하는 것들에서 미숙함이 틀림없이 있었고,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나 제가 미숙했던 부분들은 사과도 드렸죠. 그런데 벌써 3주차가 되어가고, 주민분들 만나면 만날수록 더 많이 격려해 주시고 반겨주시고 응원해 주시니까 그러면서 힘도 많이 얻고 또 빠르게 배워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황현희> 초반에는 논란이 좀 있었는데, 그런 문제들은 이제 완전히 없어진 겁니까?
◆ 하정우> 초반에 사과 말씀도 많이 드렸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겸손하게 경청하는 형태로 많이 진행을 해왔고요. 공격들을 많이 하시긴 하셨는데 중요한 건 결국 그런 공격 속에서 북구 발전과 관련된 직접적인 얘기가 없다 보니까, 결국 저는 도대체 누가 정말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식과 역량과 전문성을 가졌는가, 그리고 진정성을 가졌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데 비해서 다른 후보분들께서는 이런 것들이 부족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고요.
◇ 황현희> 청와대에서 수석으로 계셨다가 바로 그날 부산으로 내려와서 선거운동을 시작하신 거잖아요. 당황하시지 않았나요?
◆ 하정우> 네, 사실 입당식을 거치자마자 바로 내려가서 옷을 바꿔 입지 않았던 건 시간이 아까웠던 거거든요. 청와대의 업무 특성상 시간이 굉장히 제약될 수밖에 없고 대외적으로 공개하기도 힘들었던 부분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시간을 아껴서 북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구포시장을 가서 찾아 뵀는데, 실제 가보니까 처음 겪어보는 복잡한 현장 상황에서 대응을 좀 미숙하게 했던 것, 그런 것들이 드러났던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은 그런 문제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황현희> 청와대에서 일하실 때랑 정치인으로 지금 활동하실 때 가장 크게 다른 게 어떤 점이 있을까요?
◆ 하정우> 글쎄요. 이게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선거란 걸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역구 선거란 걸 하는 경험 자체가 이거는 누가 가르쳐준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직접 경험을 해야 알 수 있는 거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의 차이가 당연히 매우 크죠. 그래서 제가 앞으로 선출직 분들, 국회의원 포함해서 존경하기로 했다라고 말씀을 드린 거고요.
◇ 황현희> 그래도 3주 만에 적응을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적응력이 굉장히 빠르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 하정우> 아 네, 제가 전반적으로 좀 빨리 배우는 편이라서요. 다행인 것 같습니다.
◇ 황현희> 그렇군요. 조금은 좀 불편한 이야기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네거티브도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후보가 소속된 로펌의 홍종기 변호사가 하정우 후보의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다,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계신다, 뭐 이런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하정우> 네, 이 부분은 계속해서 네거티브가 들어왔지만 빠르게 설명을 해야겠다 싶어서 저희 입장을 굉장히 빠르게 밝혔고, 오늘 오전에 업스테이지 쪽에서도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걸 확인하실 수 있고요. 기본적으로 파킹했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제가 만 주를 받았을 때 베스팅 기간이 3년 거치에 3년이 지난 시점부터 1할로 점점 늘어서 3년을 다 채워야 주식이 되는 건데, 중간에 청와대를 가게 되면서 4,444주는 반환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반환을 하는 조건이 원래 액면가였던 100원으로 해야 된다라고 계약서에 적혀 있었습니다.
◇ 황현희> 계약서에 정확하게 명시가 되었던 부분입니까?
◆ 하정우> 그렇죠. 그래서 그 계약을 그대로 실행을 한 거고, 이건 제가 해석을 하자면 매각도 아니고 반환을 한 거죠, 회사 쪽에다가. 그리고 그렇게 반환된 주식은 이 회사가 어쨌든 유니콘이고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도 받은 기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인재들을 채용을 해야 되는데 당연히 그 주식들을 활용을 하겠죠. 그런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한이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파킹 같은 경우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 황현희> 그러니까 나중에 다시 돌려받을 일은 전혀 없다, 이렇게 생각해 봐도 되는 겁니까?
◆ 하정우> 불가능하죠. 이미 채용하는 데 다 써버렸을 텐데 불가능한 일입니다.
◇ 황현희> 알겠습니다. 그럼 이거 조금만 더 한 발자국만 더 깊게 들어가 볼게요. 하 수석님이 지난해 6월 AI 수석으로 취임했고, 해당 기업이 8월 정부가 주관하는 대형 AI 산업 이른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이 됐잖아요. 물론 이것만으로 특혜나 개입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AI 정책을 담당했던 고위공직자가 관련 기업 주식을 보유했던 상황이라면 실제 개입 여부와 별개로 이해 충돌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세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하정우> 기본적으로 청와대 AI 수석은 국가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만 하는 거지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개별 사업에는 일체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기정통부에서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선정을 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별도로 심사위원으로 구성해서 선정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와대는 거기 선정 과정에 전혀 개입할 방법도 없고 의지도 없고 권한도 없기 때문에 이해충돌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되질 않습니다.
◇ 황현희> 개입할 수가 없다라는 말씀이시죠. 만약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문제 제기가 된다면,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배제 절차가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공개하실 의지도 있으신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하정우> 관련 서류들은 어차피 인사혁신처라든가 제가 백지신탁을 했을 때 나왔던 자료들이 다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내부 확인해서 고려해 볼 수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업무 절차 자체가 그쪽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해충돌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과기정통부의 일인 거죠. AI 수석실의 일이 아닙니다, 애당초.
◇ 황현희> 업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개입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하정우> 없었을 것이다가 아니고 없습니다. 그냥.
◇ 황현희> 없다. 그렇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에서 AI 관련 정책을 추진 관리하는 자리를 맡은 지 10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고 정계로 발을 들이셨는데, 청와대 보직이 정계 진출을 위한 스펙 쌓기 아니었냐 뭐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 하정우> 정계 진출이 꿈이었으면 제가 2023년 총선 출마를 추천받았을 때 했거나 아니면 2년 후에 좀 더 안정적인 비례대표 이런 걸로 가겠죠. 그런데 저는 그게 목적이 아니고요. 현 시점에서 지금 AI는 속도전이고 이 속도전에서 지금 10개월 동안 국가 전략에 관련된 중요한 부분들은 거의 다 업무를 진행해서 주요한 결과들이 만들어졌고, 대표적인 게 AI 행동 계획이 만들어졌고요. 이걸 실행할 과기부총리 제도가 만들어졌고, 큰 그림에서의 전략들은 거의 다 만들어졌는데 작년 6월 기준으로는 국가 전략이 없는 게 가장 큰 병목이었고, 지금의 시점에서는 국가 전략은 수립이 되었지만 이걸 입법으로 뒷받침이 돼야 되고, 입법의 속도가 나야 되고, 그리고 아무리 전략을 잘 세워도 성공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데 그 성공 사례라고 하는 건 중앙정부가 하는 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기업들 혹은 지역의 학교들, 여기서 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런 성공 사례가 최대한 빨리 나와야 그 성공 사례가 확산이 될 수 있는데, 그걸 하기 위해서 북구 부산에 내려왔다,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라는 거고요. 중국만 봐도 중국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 정부 중심으로 달리고 있습니까? 항저우 보면 진짜 많이 발전했거든요. 그걸 북구에서 실현하러 내려왔는데, 2년 후는 너무 늦겠다, 이렇게 판단한 거죠.
◇ 황현희> 빨리 그래서 법적으로 추진해야 되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렇게 좀 정리를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정책이나 큰 그림은 다 그려 놓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 하정우> 네. 큰 어떤 전략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인공지능 행동 계획 발표하면서 거의 다 완성이 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황현희> 물론 이제 입법을 통해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계시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정책 담당자가 아닌 정치인이 돼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게 바로 입법이라는 거죠.
◆ 하정우> 그래서 같은 맥락인데 청와대는 참모 조직이어서 실행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입법을 하기 위해서도 정부 입법이란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아주 간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하는 것밖에 못하죠. 그러다 보니까 청와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저는 청와대에서 초기 AI 수석으로서 할 일은 상당히 많이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 가장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위치, 그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치가 국회이기 때문에 이 국회를 선택한 거고, 지역구를 선택한 것도 지역에서 성공 사례를 직접 지자체와 함께 만들기 위해서 선택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죠.
◇ 황현희> 정책이나 큰 그림을 만드는 것과 법을 만들어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약간 다른 일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죠.
◆ 하정우> 네, 실제로 연결이 되어 있긴 한데 큰 그림에서의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그걸 입법화하는 거는 좀 다른 일이고 서로 각자의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청와대가 있고 행정부가 있고 입법부가 있습니다. 협업은 하긴 해야 되지만 역할이 다르기도 하고요. 또 지방과 중앙에 AI에서의 기술이라든가 전반적인 환경에 대한 괴리가 매우 큽니다. 이 부분도 괴리를 줄여야 되는데 이것도 청와대에서 전반적인 지시나 지휘로 할 수 있는 데는 매우 제한적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나와서 하겠다, 이렇게 보셔야 하는 거죠.
◇ 황현희> 알겠습니다. 충분히 설명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하정우 후보가 앞서가는 구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 한동훈 후보와 양자 대결의 경우 격차가 좀 많이 좁혀지고 있는 모양새긴 하거든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보수 진영 단일화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 하정우> 이 보수 진영 단일화 이런 부분들은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 황현희> 염두에 두고 있지 않군요.
◆ 하정우>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기보다는 제가 거기에 집중을 하는 것보다는, 이번 선거 자체가 누가 도대체 북구갑 이 지역에 필요한 정치인인가, 북구갑에 필요한 정치인은 주민분들의 말씀처럼 북구를 누가 발전시킬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고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보는 선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게 북구갑의 현안을 해결하는 걸 넘어서서 북구갑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의 비전을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는 거고요. 그 과정에 있어서 이런 내용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치 싸움터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를 하거나 발전과 상관없는 얘기들, 이런 부분들에 유권자 여러분들이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제가 만나보면 재수처럼만 해라 다음으로 다음으로 제일 많이 하시는 게 제발 싸우지 좀 마라예요.
◇ 황현희> 싸우지 좀 말아라, 네.
◆ 하정우> 토론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발전과 전혀 상관없는 걸로 막 네거티브 공세하는 이런 거 좀 꼴보기 싫다, 이렇게 말씀들을 엄청 많이 하시거든요.
◇ 황현희> 상대 후보를 맹목적으로 내려앉히는 건 꼴 보기 싫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군요.
◆ 하정우> 그걸 매우 싫어하십니다.
◇ 황현희>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토론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토론하자고들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번에 유독 좀 민주당 후보분들께서 토론을 좀 잘 안 하시는 것 같다, 물론 뭐 여론조사 지지율이 좀 앞서가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토론하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 하정우> 여론조사 지지율 이런 거랑 저는 상관이 없고요. 사실 28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가 잡혀 있습니다. 제가 다른 후보분들보다 좀 늦게 내려왔지 않습니까? 상대적으로. 그러면 제 입장에서 보면 주민분들을 만날 기회가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그러면 후보들마다 입장이 다르긴 하겠지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주민분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 뵙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청해서 공약을 만들고 발전시킬 방안을 만들고 하는 게, 토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토론보다 이게 더 훨씬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집중을 해야 되는 거고, 토론은 어차피 28일 정해져 있으니까 그때 정책 중심으로 밀도 있게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 거죠.
◇ 황현희> 한 번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토론은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 하정우> 네, 네거티브 그다음에 북구 발전과 상관없는 얘기 이런 거 말고 진짜 정책 중심의 밀도 있는 건설적인 토론을 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현희> 그런데 후보님, 그 네거티브가 이제 상대 진영의 후보들에서 나오면 그 앞에서 직접 반박하면 오히려 하정우 후보에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토론에서.
◆ 하정우>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주민분들 입장에서 보면 북구랑 상관없는 얘기들로 싸움박질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그걸 원하지 않으십니다.
◇ 황현희> 그런 모습을 보기 싫어하신다.
◆ 하정우> 예, 그런 걸 보기 싫어하시는데 주민분들이 원하는 걸 들어드려야 되지 않습니까?
◇ 황현희> 알겠습니다. 토론은 한 번으로 충분할 것 같다, 그것도 정책 토론으로만 가능하면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 하정우> 토론은 원래 정책 중심으로 논의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황현희> 당연하죠. 토론의 기본적인 본질은 그것이죠.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한동훈 후보 측에서 하정우 후보가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힌 적 없다, 뭐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여야가 대치하는 민감한 현안들, 예를 들어서 최근 여당이 추진하려다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룬 조작 기소 특검법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하정우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도 궁금해하는 분들 많거든요. 이거 한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하정우> 저는 이번 선거로 정치 입문을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공학자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북구 주민들 그리고 북구 발전을 위해서만 제 모든 정신과 모든 리소스를 집중해야 되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 전혀 다른, 북구와 관련 없는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말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 부분은 나중에 선거 끝나고 나서 당선되면 그때 국민 여론 그리고 숙의 과정 이런 것들로 제대로 파악하고 의견을 드리는 게 적합하지, 지금은 북구 발전에만 집중하는 게 북구 주민들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현희>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당의 입장에 대해서 후보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거군요.
◆ 하정우> 그것보다 제가 뭔가 의견을 지금 거기에 신경을 쓰는 것 자체가 북구 주민들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거죠.
◇ 황현희> 북구 주민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잖아요.
◆ 하정우> 글쎄요. 제가 만난 분들은 말씀드린 것처럼 북구 발전을 누가 시키느냐 말씀만 하시는데, 그 어떤 분도 여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 황현희> 그렇군요. 그 말이 더 생산적이고 북구 주민들을 위한 말이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 하정우> 그리고 나중에 당선되면 국회에 가서 그런 논의들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수도 있을 텐데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죠.
◇ 황현희> 그때 어떤 말씀하시는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자, 박민식·한동훈 후보와 비교해서 하정우 후보만의 강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부산 북구갑 주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간 좀 드릴 테니까, 마음 편하게 한번 좀 말씀해 주시죠.
◆ 하정우> 네, 우리 북구갑 주민 여러분들은 발전을 원하십니다.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어서 매우 아쉬워하셨죠. 그러면 과연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역량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가 중요할 텐데요. 발전이라고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말로야 뭘 못하겠습니까마는, 실제로 발전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냐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두 분 후보는 검사 출신입니다. 검사라고 하는 직업의 본질적 특성상 과거의 일을 조사해서 죄를 정하는 업무를 합니다. 즉 미래지향적으로 뭘 한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는 거죠. 생산적인 것을 만들어 본 적이 굉장히 부족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에 비해서 저는 공대 박사를 했고 지난 10년간 회사에 있으면서 세계 최초의 기술 혹은 세계 최고의 기술들을 만들어서 AI를 발전시켜왔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켜왔고 그리고 국가 AI 전략을 수립을 하면서 국가 AI 경쟁력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즉 계속 발전을 기획하고 실현하고 만들어 왔다, 경험이 있다라는 얘기거든요. 거기에다가 지금 북구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현안들을 잘 풀고 그리고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키를 AI로 잡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기업들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창업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런 부분들을 실제 주민들 중에 청년 AI 스타트업들, 주민들 만나서 얘기를 보면 기대가 매우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실행을 할 수 있는 사람, 즉 북구를 이용해서 본인을 키울 사람이 아니라 북구를 키우기 위해 본인을 갈아 넣을 사람, 그래서 실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이런 분을 뽑아주실 거다라고 북구 주민들은 현명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황현희> 알겠습니다. 하정우 후보님 바쁘신데도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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