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할아버지 살해한 손녀…“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김지우 2026. 5.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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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20대 손녀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행 직후 손녀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해집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로 구급차가 연달아 진입합니다.

"할아버지가 쓰러져서 숨을 안 쉰다"는 취지의 20대 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겁니다.

[인근 주민]
"119차가 막 큰 소리로 빠르게 왔다 갔다 해서 깜짝 놀랐어요. 누가 많이 아픈가."

80대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한 손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손녀가 흉기로 할아버지를 찌른 겁니다.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으러 나온 20대 손녀.

[손녀 / 존속살해 피의자]
"<정당방위 주장했습니까?> 항상 저를…. <할아버지에게 위협받은 게 있나요?> …."

범행 당시 집에는 손녀와 할아버지 두 사람만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손녀는 경찰 조사에서 "할아버지가 큰 소리를 쳤고 말다툼이 있었다"며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손녀 측은 "평소 할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이승헌
영상편집 : 김지향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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