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 난 제주 카트장에서 초등생 혀 절단 사고
박경우 2026. 5. 20. 19:02
2인승 카트 타다 구조물 충돌
지난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한 체험 카트장에서 10대 남학생이 타고 있던 카트가 불에 탄 채 쓰러져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초등학생이 제주의 한 카트장에서 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8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카트장에서 '레이싱 카트가 운행 중 이탈방지용 구조물에 충돌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사고가 난 카트에는 A(9)군과 보호자 B씨가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운전하던 카트는 코스 경계에 조성된 이탈 방지 타이어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군은 혀가 3~4㎝가량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군에 대한 응급처치를 벌인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카트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10대 남학생이 카트 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가 20여 일 만에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2인승 카트는 어린이가 탑승할 경우 반드시 성인 보호자가 탑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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