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이솔이, 38세에 영정 사진 찍은 사연…죽음 직면 후 "묵직한 통증 느껴"
[텐아시아=이수민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철쭉꽃이 피면 매년 생각 나겠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내 나이 39. 작년 철쭉 꽃이 필 때 쯤 영정 사진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솔이는 "한창 철쭉꽃 앞에서 엄마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나도 사진 좀 하나 찍어줘봐요' 하시더라"며 "호기롭게 건네신 말과는 다르게 머쓱하게 꽃 앞에 서시더니 옅은 미소로 어색하게 사진을 찍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 역시 할머니를 향해 연신 예쁘고 고우시다며 분위기를 풀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솔이는 이내 자신이 찍어준 사진이 할머니의 영정 사진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날 밤 할머니의 잔상이 계속 남아 주차장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며 "너무나 마주하고 싶지 않던 죽음이 언젠가 의연하게 받아들여질 날이 올까 싶었다. 내가 오늘 찍어준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생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에 묵직한 통증을 느꼈다"고 먹먹함을 털어놨다.
앞서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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