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I 영상제·게임 축제…中 콘텐츠 시장 공략한다

경북도가 인공지능(AI) 영상제와 게임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리우 춘 강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 협회장이 콘텐츠 및 게임산업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 협회는 텐센트, 바이두 등 세계적 기업 300여 곳이 회원사로 가입한 정부 승인 비영리 법인이다. 특히 리우 춘 강 협회장은 중국 내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출시·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허가권) 최종 심사위원으로, 중국 게임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게임·콘텐츠 산업 정책 및 산업정보 교류,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외 행사 공동 홍보와 인적 교류,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매년 경북에서 열리는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게임페스티벌 등 경북도 행사에 중국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판호 관련 패스트트랙, 상호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협력 과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 경북 주요 게임·콘텐츠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등 중국 5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의 게임·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콘텐츠 산업을 연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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