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갈 성적은 올라가’ 오타니, 6G 중 5G 멀티히트→‘OPS 쭉쭉쭉’

첫 사이영상과 함께 4년 연속이자 5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완벽하게 돌아왔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멀티히트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2루타 2방으로 멀티히트.
오타니는 1회 2루타로 가볍게 몸을 푼 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 이후 오타니는 5회 내야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또 오타니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애드리안 모레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을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왼손 투수 공략를 공략한 것.
LA 다저스는 8회 오타니가 잡은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는 못했으나, 9회 앤디 파헤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뛰어난 투구로 1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태너 스캇이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윌 클라인이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메이슨 밀러는 첫 패전을 안았다.
뛰어난 타격감을 보인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72와 7홈런 25타점 31득점 46안타, 출루율 0.399 OPS 0.872 등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0.767까지 하락한 오타니의 OPS가 6경기 만에 0.100 가까이 수직 상승한 것이다.
이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또 이 기간 동안 5경기 멀티히트에 의한 것. 오타니의 타격감 상승은 LA 다저스의 선두 다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 19패 승률 0.612를 기록해 샌디에이고를 반경기 차로 밀어내고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 섰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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