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배드민턴 조송현, 대통령기 혼복 우승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조송현(22)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2026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송현은 지난 1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유정(삼성생명)과 팀을 이뤄 이종민-이유림 조(이상 삼성생명)를 2-0(23-21 21-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송현-김유정 조는 64강부터 결승까지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64강을 기권승으로 출발한 조송현-김유정조는 32강에서는 추찬(전주시청)-방주영(시흥시청) 조를 상대로 2-0(21-8 21-5)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16강에서는 노민우(이천시청)-방지선(화성시청) 조를 2-0(21-15 21-5)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신태양-김보령 조(이상 김천시청)를 접전 끝에 2-0(22-20 21-9)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강에서도 이민서-장하정 조(이상 인천스카이몬스)를 2-0(21-16 21-11)으로 꺾은 조송현-김유정 조는 마지막 결승에서 이종민-이유림 조 마저 무실 세트로 제압하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더불어 참가 선수들 면면이나 기량을 반영하듯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 포인트 비중이 큰 만큼 조송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태극마크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조송현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해 태국 푸켓 챌린지와 마카오 300대회 등에 출전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홍지훈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은 “조송현이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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