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4050 마스터플랜'·종량제 쓰레기 20% 감축 공약 발표
'성동의 변화, 이제는 서울로!' 슬로건…"吳와 7∼17%p 격차 날 것"
![주민들과의 간담회서 발언하는 정원오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yonhap/20260520181801709pzog.jpg)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0일 40·50대를 위한 복지 공약과 '서울 자원순환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050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이중 돌봄을 감당하는 이른바 '낀 세대'다. 4050을 지키는 것은 서울의 경제와 돌봄, 공동체를 함께 지키는 일"이라며 '서울 4050 허리펴기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공약에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50플러스재단'을 '4050플러스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일자리 소개, 재취업, 재무 설계, 심리 상담,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직업 재설계 바우처 등 재취업·전직 지원 ▲ 돌봄 안전망 구축 ▲ 통합건강검진 도입 ▲ 심리지원 프로그램 사업 시행 등도 제시했다.
환경 분야 공약의 일환인 '서울 자원순환 대전환'은 하루 약 3천톤(t)에 달하는 서울시 종량제 쓰레기 소각·매립량을 20% 감축하고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성동구의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소상공인·소비자 대상 다회용기 사용 인센티브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의 지붕 폭을 넓히는 등 구조를 바꿔 폭염·눈·비 등 날씨에 따른 시민들의 대기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정 후보는 또 이날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전·현직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소속 건설전문가단 일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전문성 앞에 진영은 없다. 정 후보의 주택 정책간담회를 통해 그의 정책에 담긴 실용주의적 가치와 데이터 기반의 정교함,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확인했다"며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민이 불편해하는 것 중 하나가 주거 문제, 그다음은 교통"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능력들이 좋은 정책이 돼 서울시 행정으로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정 후보 캠프는 오영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전문가 85명을 캠프 수석 특보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운동 슬로건과 유세 방향을 발표했다.
이정헌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은 '성동의 변화, 이제는 서울로! 서울의 도약, 이제는 세계로'를 핵심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 후보가) 성동구에서 12년간 검증된 실력과 행정 효능감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정체된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이자 당당한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의 교통·주거·돌봄 등 민생 현안을 세밀하게 공략하는 '핀셋 유세'를 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유세 현장에서부터 효능감 있는 시장의 면모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거리 유세, 로고송 퍼포먼스 등을 숏폼 영상 등 콘텐츠로 바로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의 'K-문화유세'를 펼치겠다고도 밝혔다.
이해식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정 후보가 한강 벨트와 강남권에서도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종합적으로 (정 후보에게) 우세한 선거 지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달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정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보다 작게는 3%포인트(p), 크게는 11%p 격차를 보이고 있고, 적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정 후보가 7∼17%p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전국 선거에서는 결국 적극 투표층의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7∼17%p 정도 격차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본부장은 이 같은 판세 분석을 공개한 데 대해 "결코 승리를 과신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쪽에서 '조금 있으면 뒤집히는 것 아니냐'라며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려야겠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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