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C 전력 최대 30% 절감”…데이톤, AI 에너지 기업 ‘도약’
자체 RBM 기반 AI 운영으로 에너지 최적화
산업별 AI 에이전트 개발, 소버린 AI 구축 목표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운영 기술을 통해 일반 시설은 최대 25%, 데이터센터는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 절감률을 달성하겠습니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데이톤 사업비전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기업가치 1조 원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데이톤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AI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데이톤은 자체 개발한 AI 신경망 모델인 ‘제한된 볼츠만 머신(RBM)’ 기반 신경망 엔진을 활용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 DC) 솔루션과 AI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AI EMS), 지능형 안전관리 솔루션(피지컬 AI), AI 교육·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AI DC 솔루션은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의 최적 아키텍처 설계부터 대규모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 구축까지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톤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용 ‘AIOps(AI 기반 IT 운영)’ 시스템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의 이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사고나 이벤트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RBM 기반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계와 트래픽, 금융 이상거래, 서버 불법 접속 등 다양한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데이톤은 현재 수도권 거점 5개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매니저(PM) 원스톱 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AI EMS 솔루션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AI 신경망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사고나 이벤트를 사전에 예측한다.
김 대표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AI EMS 솔루션 도입 이후 전력 사용량을 13% 절감했다”며 “최근에는 전력 사용량을 더욱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솔루션은 위험 현장에 비전 AI와 이상 탐지 기술을 적용해 안전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대응하는 서비스다.
데이톤은 AI 에이전트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7년까지 논리적 사고를 스스로 수행하는 리즈닝(Reasoning)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8년에는 RBM 기반 한국형 팔란티어 모델인 ‘SLM 27.0’을 완성해 소버린 AI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데이톤은 매출 목표로 ▲2026년 90억원 ▲2027년 150억원 ▲2028년 230억원 ▲2029년 340억원을 제시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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