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성수연 지키고, 삼성생명은 이다연 영입하고 … FA 보상선수 맞트레이드 단행

남정석 2026. 5. 20. 18: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다연이 지난 2월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다연은 맞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 이적하게 됐다.

즉각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KB스타즈는 기존 전력을 지키면서 신인선수 우선 지명권을 얻었고, 삼성생명은 포워드 자원인 이다연을 영입했다.

두 구단은 20일 FA 보상선수 지명을 했다. 강이슬을 우리은행으로 떠나보낸 KB는 우리은행으로부터 이다연을 지명했다. 또 윤예빈을 KB로 보낸 삼성생명은 KB 가드 성수연을 보상선수로 뽑았다.

이어 바로 KB와 삼성생명은 두 선수를 바로 맞교환 했다. 두 구단의 필요에 따라 사전 합의된 트레이드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KB는 백업 가드인 성수연을 그대로 로스터에 다시 합류시켰다. 성수연은 팀내에서 허예은을 이을 가드로 성장시키는 주요 자원 중 한 명이다. 또 삼성생명으로부터 2026~2027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아 왔다. 물론 삼성생명의 지명권이 KB보다 앞설 때만 유효하다.

삼성생명은 가드진 보강이 점쳐졌지만, 이다연을 맞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포워드진의 전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배혜윤이 은퇴하면서 삼성생명은 다음 시즌부터 이해란을 중심으로 강유림 김아름 최예슬 등이 합세한 빠른 공수 트랜지션의 포워드 농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즉시 전력감의 이다연을 영입하면서 이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연은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신한은행에서 데뷔, 2023~2024시즌에는 강력한 외곽포를 앞세워 주전급으로 성장했는데 당시 시즌을 마친 후 FA 최이샘의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오프시즌 과정에서 프로를 탈퇴, 임의해지가 되며 실업팀인 사천시청에서 뛰었다. 그러다 지난 2025년 8월 팀에 복귀한 후 다시 쏠쏠한 활약을 하며 부상 선수가 속출했던 우리은행의 시즌 중후반 주전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 5라운드 MI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이다연은 두 차례나 보상 선수가 되는 진기록을 쓰고 즉시 트레이드까지 되며 프로에서 3번째 팀인 삼성생명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