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선수권] 추주훈-한찬희, 슈퍼타이브레이크 접전 끝 우승

명지대 추주훈-한찬희 조가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대학부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학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추주훈-한찬희(9번 시드) 조는 유승환-장해석(한국교통대·15번 시드) 조를 세트스코어 7-6(2) 2-6 [13-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최고의 접전 중 하나였다. 첫 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한 서비스 게임과 안정된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추주훈-한찬희 조가 공격적인 리턴과 전위 플레이로 연속 포인트를 가져가며 7-6(2)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한국교통대의 반격도 거셌다. 유승환-장해석 조는 두 번째 세트에서 빠른 공격 전개와 안정된 서브 게임을 앞세워 6-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은 결국 슈퍼타이브레이크에서 갈렸다.
마지막 승부에서도 흐름은 쉽게 갈리지 않았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고, 추주훈-한찬희 조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13-1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명지대는 위기 상황마다 안정된 호흡과 과감한 네트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대학 새내기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정연수(명지대·12번 시드)는 준결승에서 황효원(부산대·11번 시드)을 6-0, 6-2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은 정연수는 단 두 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다.
고민호(한체대·9번 시드)는 김무빈(명지대·25번 시드)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고민호는 이후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6-1, 6-2로 경기를 뒤집고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남자단식 결승은 대학 새내기 돌풍을 이어온 정연수와 고민호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두 선수 모두 상위 시드들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오르며 대학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권지민(인천대·1번 시드)이 김은서(명지대·5번 시드)를 4-6, 6-3,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민설아(한체대·4번 시드)는 최희온(한체대·2번 시드)을 6-4, 6-1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강예빈-이지연(명지대) 조가 김은서-김혜원(명지대·2번 시드) 조를 6-3,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해석(한국교통대)-심연주(충북대) 조가 황정민(한국교통대)-이상윤(계명대) 조를 6-2,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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